화성시-중국 싱타이시 10년간 쌓은 ‘우정의 반상 격돌’

2019.03.28 19:52:00 11면

교류 10주년 친선 바둑대회 개최
싱타이 대표단, 주요 시설물 탐방
“행정·문화 넘어 교류 활성 노력”

 

 

 

화성시가 중국 싱타이시(邢臺市)와의 교류 10주년을 맞아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10년간 양 국을 오가며 교류를 이어왔던 두 도시는 화성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 이후 싱타이시에서 리턴매치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화성-싱타이시 친선 바둑대회’에는 조쌍혁 싱타이시 바둑협회 주석을 비롯해 김부원 화성시바둑협회장 등 총 1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바둑을 통해 그간 쌓아온 친선관계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대회 종료 후에는 양 도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이 열렸다.

싱타이시 대표단은 29일 귀국 전까지 동탄중앙이음터, 동탄역, 화성상공회의소, 마리나 전곡항 등 화성시 주요 시설들을 탐방할 예정이다.

양애국 중국 싱타이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은 “10주년 친선바둑교류전을 계기로 양 도시가 더욱 활발히 교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덕순 화성시 부시장은 “한·중관계가 어려운 시기에도 이어온 관계가 앞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행정과 문화를 넘어 더 많은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싱타이시는 하북성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718여만 명, 면적 12,486㎢의 도시로, 베이징과 광저우를 잇는 징광 철도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