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에 산림에서 안전사고가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청명·한식에 대비해 오는 7일까지 4일간 특별 경계 근무에 돌입한다.
4일 소방청 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월 중 청명·한식 기간 평균 5.8건의 화재가 더 많이 발생했는데 이는 성묘객ㆍ상춘객에 의한 산림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관내 주요 공원묘지와 등산로 등 성묘·상춘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전 소방력을 동원해 산불 예방 소방순찰을 1일 2회 이상 실시해 논·밭두렁 소각행위 집중 단속 등 각종 재난 사고에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성묘객들의 담뱃불과 쓰레기 소각뿐만 아니라 집 주변 논·밭에서 폐농산물을 태우는 행위 등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