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 도그파크(반려견 실외놀이터)’를 오는 29일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송도 도그파크는 연수구 달빛공원에 약5천500㎡ 규모로 조성되었고 인천에서 가장 큰 반려견 놀이터이다.
대형견, 중·소형견,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함께 소유하고 있는 견주들이 입장할 수 있도록 총 3개의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이번에 개장하는 송도 도그파크는 입구 상징 조형물, 관리동 2곳, 경사오르락 내리락, 뫼비우스슬로프, 강아지터널, 음수대, 그늘막, 데크, 세계 견종여행 전시가벽, 타일벽화, 물놀이 시설 등 반려견과 견주들을 위한 여러가지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도그파크에는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에 대해서만 입장이 가능하고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또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 2017년 9월 반려견 놀이터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 청취 결과 찬성 의견이 94%에 달해 도그파크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송도 도그파크가 개장되면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고, 보호자가 함께 즐기고 휴식하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