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유튜버가 만든 도교육청TV ‘인기몰이’

2019.04.15 20:49:20 18면

‘유튜브 지원단’ 교사 10여명
교육 콘텐츠 직접 개발·제작
한달 누적 조회수 27만회 급증

도내 초등학교 교사인 인기 유투버들이 경기도교육청 유뷰브 채널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면서 이 채널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일 도교육청이 운영중인 경기도교육청TV을 개편하면서 도내 교사 10여명으로 ‘교육청 유튜브 지원단’을 구성해 교육 콘텐츠를 개발, 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유튜브 지원단에는 현직 교사이면서 각각 유튜브 채널을 보유한 인기 유투버들이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달지’ 채널을 운영중인 빛가온초 이현지 교사, ‘참쌤스쿨’ 운영자 배돋초 김차명 교사, ‘몽당분필’ 운영자 대호초 박준호 교사 등으로, 이들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도 25만여명에 달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이 제작에 참여해 교육청TV를 개편한 이후 시청 시간이 총 70만분, 한달 누적 조회수 27만회로 급증했다.

‘달지’는 랩으로 학생들과 소통한다. 졸업생을 위한 ‘다시 만날 때’, 수능생을 위한 ‘수능송’은 이미 유튜브 안에서 유명하다. ‘참쌤스쿨’은 애니메이션과 비주얼씽킹을 이용해 초등 교육용 영상과 학습자료를 제작하면, 재미있는 영상으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수업자료로 활용하려는 교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몽당분필’은 학교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클립 영상을 만들어 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제공한다.

교육청TV 이용율이 급증한 원인에 대해 학교 또래문화가 온라인에서 형성되는 시류를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도교육청 김주영 대변인은 “최근 교사들의 유튜브 활동이 활발하다”며 “경기도에는 엄청난 끼와 재능을 가진 교사들이 많은데, 이들의 끼와 재능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안직수 기자 jsah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