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상고 학생들 마음에 독립정신 새기다

2019.06.04 19:24:00 10면

경기남부보훈지청 보훈행사 개최
나라사랑 활동 토크쇼 진행
삼일학교 설립자 캐리커처 마련
서로들 보훈에 대한 생각 나눠

 

 

 

4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삼일상업고등학교에서 ‘우리가 보훈스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삼일상업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을 비롯, 나치만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김재철 삼일상업고등학교 교장,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홍사준 수원시 청소년재단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일러스트, 컴퓨터그래픽, 네일아트,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다양한 꿈과 진로를 가진 학생들이 참석하여 자신들의 특기와 재능을 바탕으로 한 나라사랑 활동 토크쇼로 진행됐다.

특히 토크쇼 중간마다 호국보훈과 관련된 기습퀴즈가 진행되어 상품권을 타기 위한 학생들의 열띤 참여가 함께했다.

이어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민족학교인 삼일학교(현 삼일상고)의 설립자 임면수 선생, 이하영 선생의 캐리커쳐를 통해 ‘보훈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또 나라사랑을 주제로 제작된 커피 컵·홀더를 사용한 커피와 학생들이 직접만든 호국보훈 주제 쿠키와 빵이 제공돼 이목을 끌었고, 한 벽면에는 학생들이 전하는 나라사랑메시지 카드와 국가보훈처 이달의 독립운동가·전쟁영웅, 우리고장 독립운동가와 현충시설 등이 게시돼 다양한 볼거리들이 더해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예지(17) 학생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운동가분들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여러 독립운동가분들이 있어 지금이 있고 그분들의 용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치만 지정장은 “독립정신이 서려있는 학교에서 개최된 만큼 뜻 깊은 행사였으며, 학생들이 호국보훈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교과 과정 및 진로 연계 학습을 통해 청소년들과 호국보훈의 가치를 소통하는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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