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반딧불이 보러 오세요”

2019.06.10 20:47:13 7면

13일부터 11일간 관람행사
반디논 개구리 소리는 ‘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오는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반딧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대공원은 이 기간 동안 ‘인천대공원 반딧불이 날다’라는 주제로 오후 8시 40분부터 10시 40분까지 관람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인천대공원 반딧불이 서식지는 2012년부터 서식지 복원사업을 통해 조성한 청정지역으로, 2016년부터 매년 일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한여름 밤의 추억을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의 반딧불이는 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늦반딧불이 3종류로 이번에 인천대공원 습지원에서 볼 수 있는 종은 애반딧불이다.

어린 유충 때에는 물 속에서 논우렁이, 다슬기 등을 먹으며 자라고 5월에 땅으로 올라와 번데기가 됐다가 6월에 빛을 내며 밤하늘을 수놓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환경지표곤충으로, 흔히 개똥벌레라고 부른다.

반딧불이 관람은 맑은 날이면 관람데크와 데크 주변에 조성된 서식지 연못 주변에서 애반딧불이를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고, 반디논의 개구리 소리도 덤으로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아쉽게도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없다.

녹지연구사 정수경씨는 “반딧불이 서식지는 도심 공원에서 반딧불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한 마리 한 마리가 정말 소중하니,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펴봐 주시고, 많은 분들이 찾으니 느긋한 마음도 함께 준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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