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번화가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0시 10분쯤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술에 취해 길 가던 여성을 쫓아가 자신의 신체 부위를 노출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여성들이 피하면 주변에 있는 쓰레기더미를 집어던지면서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게 “소변을 본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7시 50분쯤 같은 장소에서 신체를 노출한 혐의로 B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만취해 바지를 내린 채 속옷만 입고 난동을 부렸으며 경찰은 B씨를 경범죄 처벌법 위반(과다노출) 혐의로 입건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