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기존의 복지서비스에 주민의 건강관리까지 포함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공공서비스 플랫폼 기능 확대를 위해 2022년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신설해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변화되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동에 간호직 1명을 포함해 사회복지 전담직원을 8명으로 증원하고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와 지역특성에 맞는 소집단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공공인력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서구 행복지킴이’를 1천700여 명 위촉해 지역 내 복지위기가 예상되는 대상자를 상시 발굴하고, 독거노인 등 위기가구를 수시 방문해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확대해 지역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또 기관별로 흩어져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조정해 복지서비스의 실질적인 민관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과 일반 구민을 대상으로 ‘서구복지인 역량강화교육-둘이 하나 되어’와 ‘우리 동네 복지리더 아카데미’ 교육과정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구는 다양한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의 증가와 지역 복지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등을 위해 서구복지재단의 설립도 추진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관의 재정보조와 공적책임에, 민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가 더해져,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의 생활문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