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불법 방치 비봉면 폐기물 수천t 처리

2019.07.09 20:13:00 9면

7억 들여 9월8일까지 반출·소각

 

 

 

화성시가 비봉면 청요리 일원에 불법 방치된 수천t의 폐기물을 치우는 작업이 시작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60일간 비봉면 청요리 일원에 불법 방치된 폐합성수지 3천500t을 처리한다.

이 폐기물은 한 고물상 업체가 불법방치 한 것으로, 지역에서 ‘쓰레기산’으로 불리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해 왔다.

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악취는 물론, 장마 기간 침출수로 인한 오염이 우려된다고 판단해 중장비를 투입해 폐기물 처리 작업을 진행했다.

시는 해당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7억5천 만 원의 예산과 2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처리비용은 세금으로 우선 처리하고 나중에 업체에 비용을 청구하는 행정대집행 방식으로 진행하며 이 폐기물은 인근 소각장으로 이동, 전량 소각 처리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방치된 폐기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폐기물 방치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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