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우선신호시스템 오늘부터 가동 출동 더욱더 빨라져 골든타임 걱정 끝!

2019.07.23 19:58:52 7면

16개 소방서 인근 교차로 설치
출동시간 줄이고 효율성 높여

인천지역 소방차량의 출동이 더욱더 빨라진다.

인천소방본부는 23일 무선방식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관내 16개 소방서 인근 교차로에 설치하고 24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무선방식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소방차량이 차고에서 나와 인근 교차로에 접근하면 교통신호가 자동으로 주행신호로 전환돼 멈추지 않고 통과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이 시스템은 소방차량에 설치된 우선신호 요청 단말기와 교차로에 설치된 신호시스템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작동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그동안 소방차량은 소방서 건물 내 교통신호장치를 수동으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인근 교차로를 신속히 통과했지만, 다른 소방대원이 직접 장치를 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은 소방대원의 별도 조치 없이 자동으로 작동해 출동시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각 소방관서 앞 교통량과 신호체계를 분석해 향후 필요한 곳에 우선신호시스템을 추가로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소방차량 출동 시 운전자들의 양보와 배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는 도시 밀집화와 교통량 증가로 인한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인천지방경찰청, 인천도로교통공단,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등 유관기관 간 협업으로 우선신호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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