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사활 걸고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2019.07.25 20:13:16 8면

지속가능 도시 성장 기반 마련

김종천 시장, 서울대 총장 만나
서울대병원 유치 협조 당부
AI밸리 조성 후보지 市 포함 건의

과천시가 서울대 병원 유치와 ‘의료·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 실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김종천 과천시장은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오세정 총장과 만나 서울대 병원 과천 유치와 서울대 AI밸리 조성 계획 3단계 확장 시 과천을 후보지에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과천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으로 의료·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관련 산업의 유치와 성장을 지원하고 의료,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도 정책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위치적으로도 강점을 갖춘 과천에 우리나라 최고의 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 유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천이 고급 연구인력, 의료인력 확보에 유리하고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의료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에 최적지라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김 시장은 취임 1주년 기념 시정설명회에서 R&D 중심의 의료 바이오 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과천을 바이오헬스산업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시스템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국가차원에서 추진하는 3대 주력산업으로 서울대 총장 방문도 과천 미래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정부과천청사와 과천 3기 신도시 자족용지를 활용, 서울대병원과 바이오헬스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 바이오헬스 산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병원 유치는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국가적 차원의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의료, 바이오헬스 산업도시 조성에 대한 과천시의 분명한 의지와 미래 비전을 확인했고 서울대도 과천시의 제안사항을 검토하고 논의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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