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횡단보도 옆 교통약자용 장수의자 설치

2019.07.29 21:06:00 9면

소방서삼거리 등 30곳 시범운영

 

 

 

과천시가 교통약자를 위한 신호대기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수의자’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최근 어르신, 아이들과 같은 교통 약자의 신호대기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서삼거리 등 5개 교차로의 횡단보도 옆 신호등주, 도로표지판 기둥 30곳에 ‘장수 의자’를 시범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수 의자는 노인뿐 아니라 보행이 불편한 어린이, 임산부 등에게 잠시쉴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해 신호대기로 인한 무단횡단을 막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장수의자는 평상시 접혀 있다가 사용 시에 의자를 당겨 펴서 앉을 수 있는 접이식 의자로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자동으로 접혀 다른 보행자들에게 지장을 주지 않으며 색깔은 눈에 잘 띄는 노란색이다.

시는 오는 10월쯤 효과성을 분석한 뒤 만족도를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하고 만족도가 높을 경우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횡단보도에 설치한 장수의자가 어르신들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에게 잠깐 동안의 휴식을 제공하고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사고를 막는 안전장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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