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 충·효 업적 박난영·강진기 기념비 세워

2019.09.03 21:00:00 9면

호법면주민자치위, 제막식 개최

 

 

 

이천시 호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일 시장, 도의원, 고령박씨·진주강씨 종친회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숙공 박난영 공적비와 강진기 효행비 제막식을 호법면 레포츠공원에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충·효의 업적을 남긴 분들의 공을 기리며 가치관의 혼란과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 충·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박난영은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때 청나라의 요구로 조정에서 능봉군(綾峰君)과 심집을 왕자 대신으로 가장시켜 보냈는데, 마부대가 박난영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자 두 사람이 왕자·대신임을 증언했다가 곧 정체가 밝혀져 청나라 군사에 의해 참형됐다.

시호는 충숙(忠肅)으로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에 묘와 정려문(旌閭門)이 있다.

강진기는 평소부터 부모를 극진히 섬겨오던 중 부친이 위독하자 대변을 찍어 맛보고, 손가락을 잘라 피를 흘려 넣는 등 뛰어난 효행을 실천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방복길 기자 bb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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