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바닷길 넓혀 해양항공 중심지로

2019.09.05 20:14:37 7면

공항 인근에 항공정비복합단지
항만 배후단지엔 물류 플랫폼
2030년까지 관련 인프라 확충

해양항공 2030 미래이음 발표회

국제여객수 세계 5위 규모인 인천공항과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인천항을 갖춘 인천시가 오는 2030년까지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인천시는 5일 ‘인천 해양항공분야 2030 미래이음 발표회’에서 정책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시는 인천공항 인근에 166만㎡ 규모의 항공정비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2025년까지 백령공항을 건설하는 등 미래 항공산업을 선도할 공항경제권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천공항의 인프라 확충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주변 경제권이 활성화되면 지난해 38만회였던 항공기 운항수와 6천826만명이었던 여객수가 2030년에는 각각 80만회, 1억3천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정부의 글로벌 해양항만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협력해 지난해 기준 312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였던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2030년 500만TEU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항만 배후단지에 다양한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4년까지 해양·과학 문화시설 2곳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해안 경계철책을 비롯한 군 시설 설치로 인해 시민 친수공간이 절대 부족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군 당국과 협의해 2030년까지 50㎞ 구간의 해안 군 시설을 정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병근 해양항공국장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인천이 진정한 해양항공 중심도시로, 나아가 바닷길과 하늘길로 이어지는 평화의 관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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