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서자 37.1% - 우리는 하나 55.9%

2004.06.02 00:00:00

한강이남 20대 거센 반발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 각계의 찬반여론이 팽팽한 경기도 분도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은 반대여론이 찬성여론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를 경기남도와 경기북도로 나누자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9%가 ‘반대한다’고 답한 반면 ‘찬성한다’는 의견은 37.1%에 그쳐 경기분도를 반대하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강 이남(59.0%)에 거주하는 주민일수록 한강 이북(46.8%) 주민보다 반대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58.1%)이 남성(53.7%)보다 반대의견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60.2%로 분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직업별로는 학생(66.1%)과 주부(59.1%)층에서 분도에 대한 반대의견이 높았다.
또한 분도에 대해 부정적인 답을 내린 응답자들 가운데 정당지지층별로 구분해 보면 한나라당이 59.2%로 가장 높게 나왔고 뒤를 이어 자민련 58.7%, 열린우리당 57.8%, 민주노동당 53.0%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학력별로는 고졸이 57.0%로 분도에 대해 반대여론이 높았고, 중졸 이하는 55.4%, 대재 이상은 55.2%로 집계됐다.
반면 분도를 찬성하는 의견은 대부분 한강 이북 거주자로 45.9%가 이에 공감했으며, 이들 중 남성 41.1%, 40대 40.7%, 자영업자 45.%가 분도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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