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등 3개 버스업체 임금협상 타결

2019.09.29 20:00:06 19면

경진여객·삼영운수·보영운수
공항버스 용남고속리무진은 결렬

안양과 군포, 의왕 등에서 600여 대의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삼영운수와 보영운수 노사가 마라톤 교섭 끝에 임금교섭을 타결했다.

29일 경기지역지동차노조에 따르면 이들 노사는 지방노동조정위원회(지노위)의 조정 만료일인 지난 27일 임금교섭을 진행해 내년 6월 30일까지 탄력근무제 실시와 임금 8만원 인상 안에 합의했다.

또 상여금을 연 6회로 분할 지급과 월 13회의 근무일수 보장, 내년 7월 1일부터 1일 2교대제 실행을 확정했다.

삼영운수와 보영운수는 안양, 군포, 의왕 등에서 각각 421대와 242대를 운영하는 업체들로, 이 지역 시내버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비슷한 시기에 사측과 줄다리기를 하다 지노위에 조정신청을 냈던 수원 경진여객도 지난 17일 최종 조정 회의에서 가까스로 임금교섭을 타결했다.

반면 수원과 안양지역에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6개 노선에 80여 대의 공항버스를 운행하며 연간 200만명 이상의 공항 이용 승객을 수송하는 용남고속리무진 노조는 사측과 4차례 진행한 임금교섭이 끝내 결렬돼 지난 23일 지노위에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노조는 다음 달 1∼2일 조합원 159명을 대상으로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해 조정 만료일인 같은 달 8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용각기자 kyg@
김용각 기자 vbong2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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