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외고·국제고 재지정평가 커트라인 60→70점 상향 가능성

2019.10.07 20:44:48

교육 당국이 내년에 예정된 외국어고와 국제고 재지정평가에서 기준점수를 이전 60점에서 70점으로 10점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협의체를 구성해 내년 외고·국제고 재지정평가를 위한 '평가 표준안'을 논의하고 있다.

협의체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 기준점이 2014년 60점보다 10점 상향된 70점이었으므로, 내년 외고·국제고 기준점도 70점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식 회의에서 기준점 상향 주장이 나온 바는 아직 없다"면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내년에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가 재지정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서울 대원·이화·한영외고 등 전국적으로 30개 외고가 재지정 평가를 받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평가 표준안에서 기준점을 제시하더라도 최종 평가 권한은 각 시·도 교육감에게 있다"면서 "표준안은 가이드라인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르면 11월, 늦어도 12월 초에 외고·국제고 평가 표준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안직수기자 jsahn@
안직수 기자 jsa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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