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법무장관직 마다 않겠다”

2019.10.23 20:02:50 1면

“文정부 성공·檢개혁 위해” 피력
도의회 민주 정치아카데미 특강

법무부장관 유력 후보로 거곤되고 있는 전해철(더불어민주당·안산 상록갑)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검찰개혁을 위해 필요하다면 (법무부 장관직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전 의원은 2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제3강’ 강사로 나서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대안이 없고 필요하다면 마다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 관련기사 3면

전 의원은 이어 “부족하지만 남북협력, 지역 균형발전, 실질적인 민주주의 실현 등에 대한 정치를 하는게 꿈이고, 당과 국회에 남아 일하고 싶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법무부 장관직을) 저에게 하라고 하면 어떻게 안하겠냐”고 덧붙였다.

또 “조국 전 장관이 급작스레 사퇴한 이후 당과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직간접적인 권유가 있었다”고도 언급했다.

특히 “선출직으로 선거를 하면서 저에 대한 자세한 검증을 떠나 많은 부분이 평가됐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현재 (후보자) 검증 절차가 진행중이다. 청와대 요구를 받아 검증절차가 진행되더라도 크게 미흡하면 안되는 것이고, 국민의 눈높이도 높다”면서도 “지금까지 해온 게 떳떳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하긴 어려우나 미리생각해 우려하는 것은 없다. 위축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한편, 전 의원은 이날 ‘문재인 정부 성공과 협치의 제도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조주형 기자 peter5233@kgnews.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