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 레전드 넘는 ‘122호 골’… 손흥민, 최강 리버풀전서 도전

2019.10.24 19:25:08 15면

골 터질땐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한 골때마다 자신 신기록 경신 행진
토트넘, 28일 EPL 무패팀과 원정전

‘차붐’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27·토트넘)이 이제 ‘살아있는 전설’의 반열을 노린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8일 오전 1시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 나선다.

2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멀티 골을 폭발, 시즌 득점을 5골(프리미어리그 2골·챔피언스리그 3골)로 늘린 손흥민은 6호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리버풀과의 경기에 출전해 골을 터뜨리면 2경기 연속 득점포의 상승세를 탈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이 탄생한다.

즈베즈다전 2골로 손흥민은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 통산 120, 121호 골을 기록,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앞으로 손흥민의 한 골이 터질 때마다 ‘한국 선수 유럽 1부리그 최다 골’ 기록이 바뀐다.

대기록 도전의 첫 상대인 리버풀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에 패배를 안겼던 팀이다.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던 토트넘은 리버풀에 0-2로 완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손흥민도 당시 풀타임을 소화,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팀이 무득점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으로선 리버풀과의 새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설욕’을 노려야 하지만, 리버풀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개막 9경기 무패(8승 1무)라는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어 부담스러운 원정이 될 수밖에 없다.

‘빅 매치’를 앞두고 토트넘의 팀 분위기가 살아난 점은 고무적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랐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내내 부진에 시달리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즈베즈다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동반 멀티 골’ 활약 속에 5-0으로 대승하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전반에만 손흥민의 2골을 포함해 3골을 몰아치고 후반 13분 에릭 라멜라가 한 골을 보태며 승기를 잡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후반 23분 가장 먼저 교체해주며 리버풀 원정에 대비해 체력을 안배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 라운드 꼴찌 팀 왓퍼드에 끌려다니다 1-1로 겨우 비긴 것을 포함해 최근 2경기 무승에 그치는 등 7위(3승 3무 3패·승점 12점)에 머물러 있어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연합뉴스
연합뉴스 admi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