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대항전 AFC컵 결승전 장소 또 변경

2019.10.27 19:14:10 15면

평양→상하이→쿠알라룸푸르로

‘깜깜이 남북대결’ 이후 북한 평양에서 중국 상하이로 옮겨졌던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클럽대항전 결승전 장소가 또 한 번 바뀌었다.

AFC는 지난 26일 “11월 2일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한 4·25 체육단과 레바논 알 아헤드의 2019 AFC컵 결승전을 11월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여는 것으로 변경했다. 경기는 현지 시간 오후 9시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AFC컵은 AFC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아시아 클럽대항전이다.

애초 올해 결승전은 다음 달 2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단판 대결로 열리게 돼 있었으나 AFC는 22일 장소를 중국 상하이로 한 차례 변경한 바 있다.

지난 15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북한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맞대결이 중계 방송, 관중, 취재진 없이 펼쳐진 이후 클럽대항전 결승 장소가 바뀐 것을 두고 ‘깜깜이 경기’의 여파라는 분석이 나왔다.

당시 AFC는 상하이를 대체 장소로 택한 이유로 ‘접근의 편의’ 등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다시 장소가 바뀌는 것은 물론 이번엔 날짜까지 연기됐다.

AFC는 “불가피하게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한다”면서도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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