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김혜경 대표 일문일답

2004.06.06 00:00:00

민주노동당 김혜경 신임 대표는 6일 시내 리틀앤젤스 예술회관에서 당 대표에 선출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2008년 제1야당, 2012년 수권정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토대를 만들고, 이를 위해 `2012년 위원회'를 만들겠다"면서 민생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5개 정당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여성인 김 대표는 "집권을 위해 지방과 여성에 투자하겠다"며 "친여성적 정책과구조를 가진 여성주의 정당, 씩씩한 `언니들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을 말해달라.
▲69년 1월3일부터 산동네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왔다. 가슴이 벅차다.
-원내의원들과 원외 지도부를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
▲원내와 원외가 역할분담은 될 수 있지만, 결국 당 입장에서는 하나가 될 것이다. 당의 활동과 의정활동이 같이 가도록 구조와 체계를 잡아나가겠다.
-중앙정치무대에 대한 경험 부족은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
▲민노당의 정치적 힘은 여의도 국회나 의원 10명을 통해서만 나오는게 아니다.진성당원 6만명과 진보정치를 원하는 300만표를 통해서 정치적 힘이 나올 것이다.
-여성주의 정당을 표방했는데.
▲여성이 빠지면 진보정당이라 할 수 없다. 6.13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후보 50%를 여성에 할당하고 1순위를 여성에게 줘서 전국에서 9명의 여성 광역의원을 당선시켰다.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현실적 투자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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