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함께 봉사 애쓰는 이천의 사랑지기

2019.10.30 20:07:00 11면

직장봉사단서 정기적 집수리 봉사활동
부인·자녀와는 여주 ‘라파엘의 집’ 방문
의료재활 보조·재활기기 보수·청소 등
“가족봉사자들 늘어 희망·보람 나누길”

 

 

 

현대엘리베이터 사랑지기봉사단 회장 유 성 곤 씨

봉사활동이 몸에 밴 듯 바쁜 대기업 근무중에도 단체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아내와 자녀까지 전가족이 별도로 틈나는 대로 불우시설의 자원봉사활동에 나서는 회사원이 있어 화제다.

이천시 소재 현대엘리베이터(주)에 근무하면서 사랑지기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유성곤(53)씨가 그 주인공이다.

유 회장이 대표로 있는 ‘현대엘리베이터 사랑지기봉사단’은 매년 정기적으로 6차례 이상 관내 독거노인이나 형편이 어려운 이웃의 도배, 장판, 보일러 수리, 전기 수선 등 집수리 봉사를 해오고 있어 관내 지역사회에서 이미 훈훈한 귀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본보 10월2일자 11면 보도)

유 회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부인 및 자녀들과 동행해 가족이 따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유 회장 가족이 가는 곳은 여주시 강천면 소재 ‘라파엘의 집’ 이다.

그곳에 수용된 원생은 전체 148명으로 남성 98명 여성 50명으로 중증장애,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이다.

유회장 가족은 이곳에서 의료재활에 따른 보조 도우미 역할과 재활기기의 보수 관리를 하면서 시설내외부 청소와 김장 노력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유 회장은 “해마다 자원봉사자 줄어들어 중복 장애, 특히 시각 장애우의 불편해소에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차츰 가족 봉사자들이 늘어나 희망과 보람을 나누는 생활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소소한 소회를 밝혔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방복길 기자 bb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