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잇는 온정… 동두천의 겨울은 포근하다

2019.11.14 20:02:00 11면

재향군인회 등 市 단체·기관들, 김장김치 담가 전달
불현동·상패동 등에선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이어져
소요동 새마을부녀회, 위기가정 20가구에 영양죽 전해

 

 

 

최근 동두천시에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봉사단체 재향군인회와 재향군인여성회는 지난 12일 국가유공자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앞서 회원들은 전날부터 재료를 다듬고 배추를 절였으며, 이날 총 13박스(130㎏)의 김장김치를 담가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 미망인회, 6·25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들에게 김치를 건넸다.

다음날인 13일에도 동두천 지역 곳곳에서 따뜻함이 전해졌다.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국제로타리 3천690지구 동두천로타리클럽과 함께 센터 회원 50명에게 직접 담근 김치와 쌀을 전달해 나눔을 실천했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홀몸노인 및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단체장 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의 후원을 통해 진행된 이번 김치 나눔 행사에는 김치 300박스가 홀몸노인 및 소외계층 300가구에 전달됐다.

또 불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에 사용해달라며 불현동에 배추 판매수익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불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8월 배추를 심어 불현동의 사랑의 김장 나누기에 기증하려 했으나, 돼지열병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면서 배추 판매수익금 중 1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불현동 새마을남녀지도자 역시 지행동 인근 휴경지에서 정성들여 심은 고구마(10㎏ 100박스)를 수확해 판매한 기금 100만원을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와 함께 상패동 김봉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2019년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위한 성금 50만원을 상패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으며, 소요동 새마을부녀회는 사례관리를 통해 발굴한 위기가정 20가구에 영양죽을 전달했다.

이 영양죽은 소요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 만든 것으로, 소요동 새마을부녀회원들과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에 의해 전달됐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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