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양국제꽃박람회장 튤립 58만송이 향연

2019.11.18 20:51:07 9면

올해보다 4배 늘려 5개 구역 꽃길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내년 박람회 개최 준비를 위해 튤립 58만 송이를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 일원에 심는다고 18일 밝혔다.

튤립은 총 12종 58만 송이로 올해 꽃박람회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량이다.

호수공원에 28만 송이, 원당화훼단지에 30만 송이를 심어 화려하고 아름다운 튤립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내년 처음으로 원당화훼단지 5개 구역 3천500㎡ 면적에 튤립 꽃길을 만들 계획이다.

튤립 외에도 유채와 청보리밭, 다양한 포토존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달 말까지 튤립 식재를 마치고, 내년 4월 박람회 개막에 맞춰 개화할 수 있도록 차광막 설치 등 집중 관리를 할 계획이다.

박동길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관람객과 시민, 화훼 농가가 모두 만족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꽃축제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고양국제꽃박람회는 내년 4월24일부터 5월10일까지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개최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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