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임금님표 이천쌀 국내산 품종육성 ‘맞손’

2019.12.10 20:24:00 9면

식량과학원·농협 등과 업무협약
‘해들·알찬미’ 조기 정착 협력

 

 

 

이천시는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임금님표 이천쌀의 국내육성품종 조기정착을 위해 국립식량과학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식 및 평가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천시, 농촌진흥청, 농협은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연구’로 개발된 해들·알찬미품종의 종자생산, 재배, 수매, 유통, 홍보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이날 열린 평가회에서는 ‘해들·알찬미 품종특성의 이해와 고품질재배기술’을 내용으로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정응기연구관의 강의와 정현숙 식량작물팀장의 2020년 품종대체사업 추진계획 설명, 김근기 셰프의 알찬미로 만든 초밥·가래떡 등의 시식행사 등이 진행됐다.

엄태준 시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의 원료곡이 일본품종에서 고품질 국내육성품종인 해들, 알찬미로 성공적인 대체될 수 있도록 재배농가와 지역농협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2022년까지 임금님표 이천쌀 100%를 해들과 알찬미로 대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올해 고품질 해들미 생산단지 사업을 추진한 3개 농협(신둔농협, 호법농협, 마장농협)과 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계약재배한 550t(131㏊)의 쌀을 양재하나로클럽 양재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서 성공리에 판매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방복길 기자 bb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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