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파업 예고’ 고양 명성운수 노사교섭 타결

2019.12.16 20:43:45 18면

40여분 만에 임금 등 합의

16일 2차 파업을 예고한 고양 지역 버스업체 명성운수 노조가 파업 없이 사측과의 교섭을 타결지었다.

고양시와 명성운수 등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2시 교섭에 들어간 뒤 40여분 만에 합의를 이뤘다.

노사 양측은 임금과 상여금, 탄력근무제 등에 합의했다.

명성운수 노조는 지난달 19일 임금 협상 등과 관련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된 뒤 1차 파업에 들어갔지만 철도파업과 맞물려 고양시민들이 겪는 불편과 조합원들의 누적되는 임금손실을 고려해 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같은 달 24일부터 모든 노선의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노조는 파업 중단 발표 당시 “사측과 3주간 집중 교섭을 진행한 후에도 사측의 입장변화가 없으면 12월 16일 2차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조는 그러나 이날 당초 예고대로 2차 파업에 들어가지 않고 사측과 계속 협상을 진행해왔다.

고양시 관계자는 “노사 간 극단적인 상황이 아닌, 원만한 협상으로 상생을 이뤄 다행”이라고 말했다.

명성운수는 서울과 고양시를 연결하는 20개 노선 270여대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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