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현장업무포털시스템’ 두 토끼 잡다

2019.12.18 19:03:33 7면

파출소·경비함정 등 운영
인명구조 등 자료관리 전산화

종이문서 없애 예산 절감
직원들 업무 편의성 개선

해양경찰청은 현장의 활동사항을 통합 관리하는 ‘현장업무포털시스템’의 운영으로 현장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18일 밝혔다.

‘현장업무포털시스템’은 파출소, 경비함정 등 현장부서에서 근무일지, 부책을 전산·관리하고, 각종 현황을 자동통계화한 시스템이다.

지난 5월에 도입 및 시범운영했으며, 8월부터는 전국 파출소와 경비함정,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간 파출소, 경비함정 등에서는 순찰이나 인명구조 등 현장활동사항을 종이문서로 작성해 관리해 왔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 도입·운영으로 순찰, 구조, 경비 등 현장활동이 전산화돼 자료관리가 효율적이고, 실시간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컴퓨터를 이용한 영상 전송과 순찰일지 작성도 가능하고, 해양오염 지도점검 기능을 추가해 현장에서 모든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파출소 등 현장직원 대상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전산화로 현장직원의 업무편의성이 개선되고, 자료 통합·연계·표준화로 업무효율성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종이문서로 관리하던 방식에서 전산화 및 현장업무포털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해 매년 5천여만의 예산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현장업무포털시스템’ 운영으로 현장활동의 정보화를 구현함으로써 선진 해양경찰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수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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