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혁신창업도시 조성 본격화 기반 강화 등 3대 프로젝트 펼친다

2019.12.23 20:46:18 9면

시, 내년부터 지원정책 내실화
기술융합형 창업가 200명 육성
기술지원 기업 500개로 확대
부서별 정책도 통합플랫폼 협력

고양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내년에 혁신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창업지원 정책들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고양시는 ‘혁신창업도시 고양’이라는 비전 아래 ▲창업성장기반 강화 ▲창업지원체계 일원화 ▲제도개선 및 분위기 조성 등 3대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먼저 내년부터 창업지원 사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 가지 측면 모두 내실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혁신창업도시 원년’을 선포할 예정이다.

‘혁신 인재가 창업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하는 고양’을 목표로 ▲기술 융합형 창업가 200명 육성 ▲2023년까지 창업지원시설 12개소로 확대 ▲기업 기술지원 연간 500개 업체로 확대 ▲2023년까지 200억 원 규모의 창업기업 재정지원 등을 시행한다.

부서별로 분산돼 있는 창업지원 정책들도 통합플랫폼을 구축, 소통·협력하도록 할 생각이며 관내 창업기관들 간에 실무협의체도 구성, 창업지원 사업 노하우와 애로사항 등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상생하도록 할 구상이다.

또 시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기술기반 창업지원조례도 제정, 제도적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업캠프, 28청춘창업소의 스타트업 아카데미 및 포럼, 관내 대학과의 창업 강좌 확대 모색, 주니어 미디어 스쿨 조성 등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건립한 28청춘창업소를 비롯해 원당혁신지구의 의료·바이오 특화 창업시설 조성, 항공대 인근 드론센터 건립, 고양청년내일꿈제작소 건립, 장항공공주택지구 내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등 거점별로 창업지원 시설을 확충한다.

시 관계자는 “창업의 성공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시의 발전이자, 국가 경제발전으로 직결되는 것”이라며 “시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창업자들에 대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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