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임차 택시 서비스를 내년 단계별로 20대까지 확대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9월 2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지역 개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임차 택시(5대) 제도를 시범 운영했다.
이 기간 임차 택시 전체 고객 중 60%가 시각 장애인, 신장 장애 등 비 휠체어 장애인으로 집계됐다.
시범 도입 기간 내 임차 택시는 장애인 콜택시 평균 운행 건수보다 1.7배 많은 실적을 보였고, 이용고객들이 높은 호응을 보였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이에 따라 현재 5대인 임차 택시를 내년 1월 5대 추가 모집하는 데 이어 연말 2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홍종 공사 사장은 “임차 택시는 고양시 교통약자의 소중하고 편리한 동반자”라며 “내년에도 교통약자 이동개선 관련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