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구촌 자매도시와 ‘윈윈’ 내년 민간국제교류사업 확대 추진

2019.12.30 21:01:00 9면

올해 꽃박람회 5개국가 도시 초청
문화예술·교육 등 협력 MOU
상해 한·중합동음악회 개최 기여
청소년 교류 글로벌인재 육성도

 

 

 

고양시는 올해 해외도시와의 우호 협력증진, 고양글로벌차세대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인재육성 등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민간국제교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 전 미국, 일본, 중국, 몽골, 칠레 등 5개 국가 도시에 초청장을 발송해 해외 도시 관계자 총 67명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하고 킨텍스, 서오릉 등 고양시 주요 시설도 관람했다. 특히 자매도시인 미국 샌바나디노 존발디비아 시장이 꽃박람회장을 방문해 양 도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꽃박람회 기간 동안 칠레 레나이코시, 루마코시, 사베드라시 등 3개 시와 문화예술, 교육, 관광, 농업 등 다방면의 긴밀한 유대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와 별도로 중국 빈주시와도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5월에는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 마이클 빅토리노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5명이 내방해 관광-농업-교육-신재생에너지 등 산업 분야와 인적 교류 등에 관해 협의를 하고 두 도시 교류협력을 강화했다.

9월에는 중-고-대학생 40명을 선발해 도시재생-MICE산업-기후변화를 주제로 고양글로벌차세대네트워크 국내외 활동을 추진했다.

민간국제교류 공모사업을 통해 관내 민간단체인 현악앙상블스트링스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상해에서 한·중 합동음악회를 개최하는데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민간 국제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박에도 우호교류도시인 베트남 후에시가 파견한 공무원 연수, 중국 빈주시에 공무원 파견을 추진하고 해외 각지 ‘고양 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 회원에게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해외 도시와 지속적인 우호관계 강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자매 교류도시와 상호 윈윈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선진 도시와의 자매결연 우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청소년 민간 국제교류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성화해 평화와 미래를 지향하는 세계 속 국제도시로서 위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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