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의심환자 7배 급증

2020.01.12 18:15:00 13면

두달 간 1천명당 49.1명 집계
집단생활 초·중·고생 많이 발생
고위험군 검사 없이 건보 적용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가 두 달 사이에 7배 넘게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독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는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지속 증가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외래환자 1천명당 49.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3∼9일 유행주의보 기준을 넘어선 7명을 기록한 이후 7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은 5.9명이다.

연령별로는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에서 많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 기준으로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사환자는 7∼12세 113.2명, 13∼18세 93.6명으로 나타났다.

질본은 독감이 봄까지 지속하므로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임신부는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아 예방접종이 필수지만 8일 기준으로 접종률은 33.8%에 그쳤다.

10∼12세 어린이 접종률도 64.6%로 생후 6개월∼6세 이하 84.4%, 7∼9세 75.4%보다 낮았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률은 83.4%로 나타났다.

질본은 체온이 38도를 넘어서거나 기침, 인후통과 같은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또 영유아나 학생이 독감에 걸렸을 때는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된 이후 24시간까지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말아야 한다.

노인요양시설과 같이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입소자들의 독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해야 한다. 또 의심 증상이 나타난 입소자는 별도로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admi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