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펀드 정부출자율 70% 영세업체 융자액 660억으로 확대

2020.01.14 18:38:01 15면

문체부, 금융 지원계획 발표
출자기관 기준수익률 2%로 ↓
의무투자율 60%땐 추가 성과급
용구 제조사 등 69억 우선 융자
22∼내달 12일 융자 신청접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4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0년 스포츠산업 금융(펀드·융자)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국내 스포츠 산업은 2017년 기준 74조 7천억원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6%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스포츠기업 대부분이 10인 미만의 영세업체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스포츠산업 펀드 사업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공단은 우선 펀드운용사가 자조합을 조기에 결성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 출자비율을 상향 조정(65%→70%)하고 기준수익률은 하향 조정(3%→2%)하며 의무 투자비율(스포츠산업 분야 60%) 초과 달성 시 추가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스포츠산업 융자 지원’은 융자예산 660억 원을 확보(전년 대비 350억 원 증가)해 양적 지원을 확대하고 상·하반기(1월, 7월) 융자 시행을 정례화해 수요자들이 적시에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체육시설업체에 융자 지원이 편중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우수 체육용구 제조업체와 스포츠서비스업체에 융자예산 69억 원(상반기 융자예산의 15%)을 우선 배정한다.

초기 창업기업과 담보 능력이 부족한 영세한 스포츠업체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선 신용보증제도 도입을 위한 관계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칭)‘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10월 신설 예정)에서는 기술 가치평가, 대중투자(크라우드 펀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올해 상반기 융자 규모는 460억 원이며,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https://spobiz.kspo.or.kr)을 통해 융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전했다.

문체부와 공단은 ‘스포츠산업 금융’ 사업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개 자조합(펀드) 1천15억원을 결성해 607억 원을 투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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