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설 맞이’ 두 팔 걷어올린 광주 기업들

2020.01.22 19:46:00 11면

세용기전㈜·㈜대원산업
성금 1200만원·참치세트 기탁

 

 

 

광주시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초월읍에 소재한 세용기전㈜ 안승용 대표는 22일 광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천2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이날 탄벌동에 위치한 ㈜대원산업개발 이근배 대표도 참치선물세트 200세트(8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안 대표와 이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기탁받은 성금과 현물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세용기전㈜은 전기 수배전반 및 각종 보수전기공사를 전문으로 하며 2013년부터 성금과 백미 등 1억2천7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2014년 설립된 ㈜대원산업개발은 공장건물 등을 보수하는 전문업체로 지난 2017년부터 성금과 참치선물세트 등 2천200만원 상당을 기탁해 나눔 문화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헌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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