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설 연휴 밥 굶는 아이 없도록”

2020.01.22 20:52:27 18면

결식 우려 아동 90여명 급식 제공
음식점 등 895개소 가맹점 지정
식사 후 아동급식전자카드 결제

수원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에게 원활한 급식 제공에 나선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설 연휴 기간(24~27일) 기존 급식 제공자의 귀향, 휴무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보살피기 위해 관내 음식점, 편의점 등 895개소를 급식지원 가맹점으로 지정·운영한다.

지원 대상 아동은 90여 명으로, 지정 가맹점에서 조식·중식·석식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급식 지원 단가는 한 끼에 6천원이다.

식사 후 아동급식전자카드(G-Dream card)를 이용해 결제하면 된다.

또 식당 방문을 위해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하거나 거주지 인근에 문을 여는 지정 식당이 없는 경우에는 반찬·간식 등을 연휴 전에 미리 제공할 계획이다.

조리 능력이 부족한 초등 저학년 아동에게는 가급적 조리가 완료된 형태의 급식을 제공하고, 부녀회·시민단체·민간단체 관계자들과 민·관 합동 급식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동을 돌볼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7~17일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연휴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조사, 현황을 파악하고 해당 가정에 명절 기간 이용 가능한 가맹점 목록·이용방법 등을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에 밥을 굶는 아이들이 없도록 급식을 제공하고, 더 따뜻하게 보살피겠다”며 “‘아동 급식 지원’은 상시 신청이 가능한 만큼 언제든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안직수 기자 jsa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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