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수원갑 예비후보 “검찰개혁 완성해야”

2020.02.03 20:17:00 3면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검찰이 지난 2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기소한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20개월이나 방치한 사건을 검찰개혁의 닻이 오른 지금에서 헤집고 있다”며 “검찰의 무리하고 편향적인 수사행태를 바로잡지 않는다면 검찰의 칼날이 결국은 국민을 향하게 된다. 국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검찰개혁을 완성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원 예비후보는 또 “이미 우리 현대사에, 그리고 제가 판사로 재직하던 때 검찰에 의해 삶이 파괴된 무고한 피해자들의 억울한 사연이 있고, 결국 무죄로 누명을 벗은 일이 많다”며 “대통령과 청와대를 지키고 나아가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정치검찰의 무리하고 편향적인 수사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석 전 실장과 한병도 전 수석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변호인 자격으로 검찰조사에 참관한 결과 검찰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는게 아니라 조사대상의 말실수만을 유도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검찰은 청와대가 2018년 울산시장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1월 29일에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13인을 기소했으며, 지난 30일에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소환해 11시간에 거쳐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박건기자 90virus@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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