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안바울, 징계 1년만에 ‘부활의 금’

2020.02.09 18:39:16 15면

파리 국제대회 등 2연속 우승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안바울(남양주시청)이 국제유도연맹(IJF) 국제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2020 도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안바울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0 파리 그랜드슬램 남자 66㎏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지난달 텔아브비 그랑프리 대회에 이어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8강에서 페레스 로만 대니얼(스페인), 준결승에서 욘돈페렌레이 바스쿠(몽골)를 연이어 격파한 안바울은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김임환(한국마사회)을 만났다.

안바울은 김임환과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으로 승리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였던 안바울은 지난해 초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 의혹으로 대한유도회로부터 6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뒤 추락했다.

경기 감각 문제로 출전한 국제대회마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텔아브비 그랑프리 대회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부활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커졌다.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선 올해 5월 기준으로 체급별 올림픽 랭킹 18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20위인 안바울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8위 안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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