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개량 지원 추진

2020.02.09 19:23:53 6면

동구 “구민 건강보호”… 총 2800만원 투입

인천 동구가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철거 및 지붕개량에 대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석면 슬레이트는 지붕·천장 등에 많이 사용됐으나 석면은 1급 발암 위험물질로 지정돼 있으며, 노후화에 따른 국민 건강피해 가능성이 높으나 처리비용 과다로 처리지연 및 불법처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철거 및 지붕개량지원 등을 통해 노후 슬레이트의 안전한 처리 기반을 조성하고 구민의 건강보호하기 위해 처리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총 예산액은 2천800만원으로, 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6가구(가구당 최대 334만원),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2동(동당 최대 172만원), 취약계층 지붕개량 1가구(가구당 최대 427만원)를 지원한다.

구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지원하나, 석면의 비산 등으로 인체에 위해가 우려 된다고 인정되면 상기 지원순위에도 불구하고 우선적으로 철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노후 슬레이트 처리지원으로 구민 건강보호 및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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