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숲속 공장 조성 추진사업’ 124% 초과 달성

2020.02.10 20:27:58 2면

경기도는 지난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을 벌여 목표대비 120%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에 공기정화 효과가 큰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을 심어 미세먼지 감축 등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쉼터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해 ‘숲속 공장 조성협약’을 체결한 도내 기업들과 96개 공장에 총 3만431그루의 나무가 심었다.

이는 당초 목표량인 1만3천602그루를 약 124% 초과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 사업 추진에 앞서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도내 121개 기업과 ‘숲속공장 조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이와 별도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1만2천여개를 대상으로 나무 심기를 추가적으로 유도하고, 내년부터는 도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1사 1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일부 사업장에 조성된 ‘나무쉼터’ 공원을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숲속 공장 조성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작년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려를 통해 숲속 공장 조성 참여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도내 사업장에 심어지는 소나무, 삼나무 등의 나뭇잎에는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는 기능이 있고, 나뭇가지와 줄기에는 지상으로 가라앉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평균 25.6%의 미세먼지와 40.9%의 초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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