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모텔로 데려가 성매매 시킨 20대 2명 실형

2020.02.12 20:38:19 18면

미성년자를 모텔로 데려가 성매매를 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박희근 판사)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1)씨 등 20대 남성 2명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매매 알선 방지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미성년자인 피해자에게 성매매를 시켜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A씨 등 2명은 2018년 9월 9일 수원시 한 길거리에서 만난 B(15)양을 차량에 태운 후 인천 한 모텔로 데려가 2차례 성매매를 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양에게 “이 일(성매매)은 불법이 아니고 경찰에 잡혀도 ‘호기심으로 했다’고 하면 처벌받지 않는다”고 말하며 성매매를 하도록 했다.

그는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B양의 사진과 함께 ‘인천 조건만남 원해요’라는 글을 올려 성매수 남성을 모집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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