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의경 긴급헌혈 실시 “혈액공급 상황 따라 지속 시행”

2020.02.19 19:53:00 11면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자 평택해양경찰서가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8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긴급헌혈 행사를 실시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서 직원들과 의경대원 등 30여 명이 긴급헌혈에 참여했다.

평택해경 김동진 기획운영과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혈액 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소식을 듣고 긴급 헌혈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평택해경은 앞으로도 혈액 공급 상황에 따라 헌혈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난달 20일부터 헌혈 참여율이 줄어들면서 개인 헌혈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명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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