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한인노동자 무급휴직 평택시의회 국회 방문 논의

2020.02.19 20:27:34 8면

평택시의회는 주한미군사령부의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무급 휴직 시행’과 관련한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의회는 권영화 의장이 18일 국회를 방문,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 전 열린 긴급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인 원유철·유의동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이 원만히 타결되지 않으면서 주한미군사령부가 “오는 4월 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잠정적 무급휴직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힌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한미군의 무급휴직 통보를 거부하는 것은 물론 ‘무급으로라도 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해결은 불투명한 상태다.

권영화 의장은 이날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고 한국인 근로자 5천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면서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근로자들의 권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미군 측과 협의해 주기를 바라며, 이로 인해 평택시의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불안감 또한 커지고 있다는 점도 살펴 달라”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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