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 평택함, 안전체험관 변신

2020.02.20 20:05:22 9면

해군은 퇴역함정인 평택함(ATS-27)을 평택시에 무상대여 형식으로 인도했다고 20일 밝혔다.

평택함은 평택에서 해양안전체험관으로 변신해 새로운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1972년부터 25년간 미 해군에서 ‘뷰포트(Beaufort)함’이라는 이름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1996년 퇴역한 평택함은 이후 1997년 대한민국 해군이 인수해 2016년 12월31일 퇴역할 때까지 20여년간 함정과 선박을 구조하고 예인했으며, 해상 수로 내 수상·수중 장애물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방재 작전, 2010년 천안함 구조 및 인양 작전, 2014년 세월호 실종자 구조 및 탐색 작전에 투입됐다.

연평도 해역에서 폐그물 150t을 수거하는 등 해양 정화에도 기여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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