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로나19 극복 300억 긴급 지원

2020.02.26 20:03:36 5면

이재용 “우리 사회와 함께 해야”
손소독제 등 구호물품·성금 전달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총 300억원을 긴급지원 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손 소독제와 소독 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 세트 등 구호 물품과 성금 등을 전달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미 삼성은 지난 9일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운영자금 저리 대출과 물품 대금 조기 지급 등 2조6천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방기열기자 red@
방기열 기자 re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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