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로나19 위한 특별모금 마련

2020.03.02 20:04:1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도 수백명씩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소외계층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2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급속도록 퍼지면서 예방과 방역 등에 취약해질 수 밖에 없는 소외계층을 위한 긴급지원 특별모금이 마련됐다.

또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에는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지원 특별모금은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저소득가정,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개인위생용품 지급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현재 모금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료급식소 등을 도시락 배달로 전환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되면서 개인기부 저변 확대 등 도내 기부문화 확산이 주춤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기업과 개인 등의 기부가 늘었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예방보다 하루 끼니를 먼저 걱정해야 하는 소외계층들은 한시름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 대부분의 마스크 하나 당 가격은 500~600원에서 비싸도 2천500원에 구입이 가능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최근 4천~5천원 혹은 그 이상으로 올라 소외계층들에게 큰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시민 A씨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현재 마스크 가격은 생각보다 부담이 된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스크 등 개인위생용품 전달은 큰 희망으로 전달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저소득가정,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특별모금이 마련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작은 모금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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