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굿모닝병원 암치료기 운용

2020.03.03 20:20:00 9면

입체적 세기 조절·회전치료
종양부위만 방사선 집중 조사
암 완치율 제고 큰 역할 기대

 

 

 

국내 최초 최첨단 ‘헬시온 3.0’ 도입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은 국내 최초로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헬시온 3.0(Halcyon 3.0)’을 도입해 오는 4월 중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미국 암치료기 전문회사인 바리안(Varian)에서 개발한 헬시온 암치료기는 실시간 영상유도를 기반으로 입체적 세기조절 회전치료를 할 수 있는 최적의 방사선치료장비다.

그 중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가장 최신 업그레이드버전인 헬시온 3.0(Halcyon 3.0)이다.

‘헬시온 3.0’은 의료선진국에서 미래 선형가속기의 표준으로 기대를 모으는 최적의 방사선치료장비로,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동안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암종양부위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조사 시킴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정확하고 빠른 치료 속도와 자동화된 치료계획을 통해 암의 완치율을 높이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병원은 시범가동을 마치는 오는 4월부터 모든 암환자를 위해 이 장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승광 굿모닝병원 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가장 최신의 암치료기 도입을 통해 지역 내 암치료는 물론 굿모닝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통해 치료와 함께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암치료 환자들의 완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굿모닝병원이 되는 것은 물론, 평택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지역의 암환자 치료 거점병원으로써의 역할에도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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