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오토바이 운전자 교통사고 사망률 줄인다

2020.03.04 20:01:13 18면

경기남부경찰, 안전대책 추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보행자와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대책인 ‘두 발 두 바퀴가 안전한 경기’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5년간 경기남부지역 교통사망사고는 연평균 7.4% 줄어든 데 비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꾸준히 40%를 넘고, 오토바이는 전체 차량등록 대수 459만5천749대 중 27만7천602대로 6%에 불과하지만 차량 사망사고의 2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책의 주요 내용은 보행자 사고다발지점 1천72곳에 대한 점검과 안전시설 확충, 도심부 제한속도 하향 추진, 보행자를 배려하는 안전 문화 홍보 등이다.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배달업체가 참여하는 오토바이 사고 예방 간담회를 비롯한 홍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암행캠코더 단속·공익신고 활성화 유도 등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일 방침이다.

/박건기자 90virus@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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