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감동 물결 넘친다… 마스크·성금 기부 봇물

2020.03.05 19:36:00 11면

익명의 시민·일죽면 소재 친환경 계란 생산업체 ㈜두메팜스
市 생활소품분과 생활개선회·공도읍 6개 지역사회단체 등
‘코로나19’ 극복·어려운 이웃 돕기 위해 아름다운 선행 동참

 

 

 

최근 안성시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먼저 익명의 한 안성시민은 안성시 보건소를 방문해 일반 마스크 3만장(3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기부자는 공도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평범한 시민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두메팜스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써달라며 일죽면사무소에 마스크 2천개를 전달했다.

㈜두메팜스는 일죽면 산북리에 위치한 친환경계란을 생산업체로 매년 후원물품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안성시 생활소품분과 생활개선회도 코로나19로 불안해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천마스크 300개를 제작해 기부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자 생활소품분과 회원들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마스크에 사용되는 면천과 끈, 와이어를 구해 일반 면마스크보다 사용하기 편리한 천마스크를 만들어 안성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공도읍 6개 지역사회단체(창조로타리클럽, 나눔이행복한 두루사랑, 사랑의열매 안성시, 공도읍 남녀의용소방대, 공도맘스, 신우회)도 공도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스크 700여 개와 쌀(4㎏) 100포를 공도읍 저소득층 가구와 안성시민들에게 전달해달라며 기부했다.

이번 기부물품은 공도읍 지역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죽산면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점심시간에 죽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성금으로 써달라며 1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