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 노인전문요양원 7∼15일 예방적 코호트 격리

2020.03.08 18:54:52

수원시가 지난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보호 조치로 수원시립 노인전문요양원에 대해 예방적 차원의 코호트 격리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경북 지역의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의 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되었기에 우리 지역 내 시설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수원시립 노인전문요양원을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한다”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는 일정 시설 내 모든 사람이 감염병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간주하고 시설을 통째로 폐쇄하는 조치다.

방문자 면회가 전면 금지되고, 외부 물품을 반입할 경우엔 빈틈없는 소독 절차가 이뤄진다.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소재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에는 요양보호사, 간호사, 영양사, 조리사 등 시설종사자 98명이 145명의 노인을 돌보고 있다.

이번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는 가족 돌봄이나 육아 등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12명을 제외한 요양원 종사자 81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혹시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할 일을 못 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 원장님과 종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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