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밀려드는 응원의 물결

2020.03.15 18:06:00 10면

민주평통, 532만2천원 기탁
재봉틀·예방물품 구입 목적

외식업중앙회, 떡 4박스 전달
커피숍에서 커피 100잔 배달도

 

 

 

최근 부천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는 면마스크를 제작하는 데 사용할 재봉틀 구입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물품 지원을 위해 532만2천원을 부천시에 기탁했다.

시는 이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위한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부천시자원봉사센터의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재봉틀을 구입할 예정이다.

정인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장은 “부천시민들에게 도움되는 일에 써주길 바란다”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시 직원들을 위한 사랑도 전해졌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천시원미구지부는 부천시 보건소 및 365안전센터 직원들에게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부천시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떡 4박스를 전달했다.

강기옥 지부장은 “코로나19 감염병 관리에 밤낮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천시원미구지부에서도 모두 한마음이 되어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관내 커피숍인 원미동 ‘카페미니벨’과 심곡본동 ‘차의시간’에서도 부천시보건소 직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담은 감동의 메시지와 커피 100잔을 전달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부천시를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두 함께 협력하여 코로나19를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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