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대야동 기부왕은 ‘예원 한정식’

2020.03.15 18:06:18 10면

2015년부터 소외 어르신에게
매달 1회 한정식 생일상 대접

시흥시 대야동에 위치한 예원 한정식이 2015년부터 마을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달 1회에 걸쳐 한정식 생일상을 대접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댓골뱀내 디딤돌 사업 우수 후원업체인 예원 한정식은 지난해 한 해에만 75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평소에 접하기 힘든 한정식 코스요리를 생일상으로 대접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댓골뱀내 디딤돌 사업은 대야동·신천동 관내 소상공인들이 판매중인 음식 등 물품이나 서비스의 기부를 약정해주면 이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맞춤형 쿠폰을 발급하여 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와 대야종합사회복지관,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하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현재 음식점, 안경점, 미용실 등 총 54개소가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김성재 예원 한정식 대표는 “부모님 같은 동네 어르신들께 정성껏 차린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항상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 최근에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이 많이 줄었지만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용수 마을복지과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댓골 낭만의 거리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음식점 및 소매점 물건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며, 올해에는 기부 후원업체를 65개소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원규 기자 kw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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